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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소금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이 문단 데뷔 만 40년이 되는 해에 펴낸 40번째 장편소설 『소금』. 《은교》 이후 홀연히 고향 논산으로 내려간 작가가 2년여의 침묵 끝에 발표한 작품이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와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자본의 폭력성에 대한 ‘발언’을 모아 펴낸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거대한 자본의 세계 속에서 가족들을 위해 ‘붙박이 유랑인’으로 살 수밖에 없는, 그래서 가출할 수밖에 없는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