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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야기하기 시작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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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오후 2016.09.09.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한 가지 사실

망연자실해도, 일상은 지나간다.

뒤로 미뤄놓을 수 있는 구조로 생겼다니, 마음이란 의외로 잔혹하다.
(변하지 않는 것이 행복의 증거라 믿고 싶어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한 가지 사실만이 변하지 않을 뿐이다.

이해가 없는 곳에는 사랑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사랑이 있다고 생각했던 장소에 나중에 이해할 수 없는 공백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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