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삶을 살아오셨나요?” 나는 나의 노년을 그려보고 싶었다. 오래 산다는 건 얼마나 산다는 걸까. 나중에..아주 나중에 누군가 나를 궁금해 한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여러 인연으로 대화를 나누게 된 노년의 삶을 마주하고 그들의 지나온 인생, 지금의 인생을 이야기하며 잊지 못할 이야기를 글로 옮긴 책. 막연했던 훗날의 인생이 조금은 기대가 되고 그 때 내 곁에 있을 친구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할머니가 되어 있을까 기분좋게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 내 인생을 채워주는 소중한 사람들과 꼭 같이 읽었으면 하는 추천책. “우리 졸업하고 나면 동창외 할 땐 여든이 넘었을 거다. 그땐 지금이 옛날이 될 거다. 그때 우리 참 젊었다고, 우리한테도 학창시절이 있었다고. 그런 이야기 하면 얼마나 재밌겠노. 안 그렇나? 그러니까 얼른 학교 오이라.” – 시니어 학급의 76세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 자신들이 주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받는 것은 아까워하는 마음. 그럼에도 손해라고 여기지 않는 그 마음은 무엇일까. “이런게 사람 사는 재미”라는 그들의 말을 나는 아직 다 헤아릴 수 없다. – 67p 히야와 자네 중 – “떠난 […]